시국이 시국인만큼 요즘 손을 굉장히 많이 씻게 된다.
하루에 열 번은 더 씻는 것 같은데 안그래도 많이 건조한 편인데 정말 건조해진다 손이 빳빳해지는 느낌.
그래서 요즘 관심이 가는 제품이 핸드크림이다.
평소 뭐 바르는 것을 정말 싫어해 얼굴에 크림도 잘 안바르는데 코로나가 20년이 넘는 내 고집을 바꿨다...
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이레도(BYREDO) 핸드크림이다.
사실 바이레도 브랜드는 니치향수브랜드라고만 알고 있었는데,
핸드크림, 바디크림, 향초, 심지어 신발, 가죽가방 까지 만드는 브랜드였다.
_가격
유명한 니치향수브랜드인만큼, 보통향수가격이 20만원정도하여 살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는데
핸드크림은 그나마 저렴한(?) 4-5만원 선에 살 수 있어서 사게 되었다.
사실 싸고 가성비 좋은 핸드크림을 살 수도 있었지만,
바이레도 향수가 너무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굉장히 많이 봐서
핸드크림으로 우선 시향을 해본 후 향수로 넘어갈 생각도 있어서 구매했다.
처음에는 무난하다고하는 블랑쉬향의 핸드크림을 살까 하다가 모하비고스트란 이름에 끌려 모하비고스트로 사게 되었다.
사진 상 큰 종이 박스가 작게 나온 것 같은데
처음 포장이 너무 커 깜짝 놀랬다 .
그에 반해 핸드크림은 너무 귀여워서 두 번 놀랬다.
정말 작다. 2번째 미니 종이가방에 20개, 큰 종이 상자에 80개정도 담길만한 사이즈의 핸드크림인 것 같다.
패키징은 깔끔하고 예쁘게 잘 와서 만족스러웠다.
성분은
top:Ambrette
heart: 목련, 샌달 우드, 바이올렛
base : Cedarwood, Chantilly Musk, Crisp Amber
라고하는데
나는 저 성분표만 보곤 무슨 말인지 감조차 안오고
내가 느낀 향은 약간 촉촉한 꽃향이라고 표현해야 되나 달달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.
공식홈페이지에도 모하비사막에 핀 꽃에서 영감을 받았다 했는데 그걸 봐서 그런지 정말 사막에 있는 꽃향?같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.
비누향, 정말 냄새 좋은 비누향느낌인 것 같기도 하다
나는 개인적으로 극호.
블라인드로 시향없이 향수같은 제품을 사면 자기와 맞지 않아 손이 잘 안가게 되는 제품도 있는데,
이건 핸드크림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향이 좋았다.
손이 건조해져서 바르기도 하지만 향이 너무 좋아 자꾸 바르게 된다.
안그래도 크지 않은 사이즈에다 코로나로 어디 나가지도 않는데 이 비싼 걸 집 안에서 다 쓰게 생겼다.
향수와는 다르게 손에서 은은하게 나는 냄새라 더 만족감이 큰 것 같다.
향의 지속시간은 대략 1~2시간정도 향이 난다.
처음 발랐을 때 5~10분정도는 정말 향수를 뿌린 것 처럼 향이 많이 나고.
미팅하는 자리거나 중요한 자리일 때 꼭 챙겨서 바를 것 같다.
사실 핸드크림을 내 돈주고 사본 적은 처음인데 비싼 가격값을 한다고 생각한다.
발리는 텍스쳐의 느낌도 좋고 정말 매끄럽게 잘 발린다.
핸드크림을 써보고 만족도가 너무 높아 조만간 향수도 들여올 듯 하다.
내돈내산 바이레도 모하비고스트 핸드크림 후기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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